호주 전략정책연구소(ASPI)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8만 명 이상의 위구르인들이 애플, 나이키, 갭, 소니 등 83개 글로벌 브랜드의 제품을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기 위해 중국 전역으로 운송되었다고 한다.캔버라에 본부를 둔 싱크탱크 보고서는 위구르인들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중국 전역의 27개 공장에서 강제 노동을 강력히 시사하는 조건에서 일했다고 밝히고 있다.보고서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공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위구르 노동자]가 격리된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근로시간 이외의 시간에 조직된 만다린과 사상교육을 받고, 지속적인 감시를 받으며, 종교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금지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중국은 문화적, 정치적, 종교적 다양성 표현에 대한 단속의 일환으로 수십만 명의 무슬림 위구르인들과 다른 소수민족들을 수용소에 감금해 왔다.지난 11월 국제탐색기자협동조합(International Consortium of Investigative Journalists' China Cables) 조사에서는 수감자들이 감옥과 같은 환경에서 수감되어 이념적 세뇌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강제 동화 수용소 운영을 위한 비밀 작전 매뉴얼을 공개했다.중국케이블은 미국과 유럽의 정치인들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제재와 텔레비전 보이콧까지 요구하는 등 중국 정부에 대한 국제적인 압력을 고조시켰다. 중국은 위구르족의 곤경을 보도한 중국케이블 등 언론 보도를 '가짜 뉴스'라고 일축하며 인권 유린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하지만, 그 부인들은 이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피하는데 실패했다. 지난주 미셀 바첼렛 유엔 인권위원장은 중국 정부가 유엔이 신장(新江)에서 진상조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합의한 후 이 지역에 대한 "무제한 접근"을 요구했다.
출판된 공급자 명단, 언론 보도, 공장의 주장 공급자 등을 토대로 한 이번 보고서의 저자들은 다국적 고객의 공장 시찰을 허용해 줄 것을 중국에 요구하고 있다. 보고서는 "신장으로부터의 모든 고용 이체가 강제적인 것인지 확인할 수 없지만, 적절한 세부 사항이 제시된 사례는 국제노동기구의 강제 노동에 대한 정의와 일치하는 매우 충격적인 강압적인 노동 관행을 보여준다"고 결론지었다.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를 입은 기업들은 관련 공장들과 관계를 끊었거나 그 관행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고 주장하였다. 나이키 대변인 산드라 카레온 존 씨는 "공급업체들은 어떠한 형태의 감옥, 강제 노동, 보세 또는 무기징역 노동도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고 말하며 국제 노동 기준을 유지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시 로젠스탁 애플 대변인은 "이 회사는 이 보고서를 보지 못했지만 이는 "우리 공급망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존엄성과 존경을 가지고 대우받도록 하기 위해 헌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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